귀지 유형(Earwax Type)
16번 염색체의 긴팔(P)에 위치하는 ABCC11 유전자 (538G
A (rs17822931)
A (rs17822931)아시아인은 흔히 (TT)이고, 서양인과 흑인은 주로 CC이다.

① 귀지 유형(Earwax Type)
배꼽의 때(Belly button lint)와 코 등에서 나오는 점액, 귀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기적으로 없애려고 노력하는 것들입니다. 귀지는 피부 세포와 세제와 귀의 분비선에서 분비되는 기름지고 왁스 같은 물질이 뭉쳐진 잔해로 만들어집니다. 귀지는 나쁜 것으로 인식받고 있지만 사실 귀지는 안으로 들어오려는 먼지를 잡아두어 밖으로 내보내어 귓속의 관을 깨끗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흥미롭게도 귀지는 2가지 종류를 가지고 있습니다: 젖은 상태(끈적이고 꿀색)와 마른 상태(얇게 벗겨지고 연한 노란색). 귀지 유형은 현대 유전학의 아버지이자 수도승인 멘델(Gregor Mendel)에 의해 발견된 유전학의 간단한 법칙을 따르는 멘델 형질입니다. 하나의 단염기다형성 (SNP)에 있는 유전형질(genotype)을 아는 것은 여러분이 어떤 유형의 귀지를 가졌는지 알기에 충분합니다. (본인의 귀지를 한번도 보지 않은 경우에). 젖든 귀지는 서양인에게 많이 나타나고, 한국인은 대부분(99%)가 마른 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서양인에 빈발하는 귀지를 갖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의 계명대 의대 해부학교실 김대광 교수는 일본 나가사키대 의대 인류유전학교실 니이이카와 노리오(新川詔夫) 교수팀과 함께 세계 33개 민족, 3천200명의 귀지에 대한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북중국인과 한국인에서는 마른 귀지형이 가장 많이 나타나고, 이 지점으로부터 멀리 떨어질수록 마른형의 빈도가 낮아지는 2006년 밝혀냈습니다.
대부분의 서양인과 아프리카 흑인인은 젖은 귀지를 가집니다. 그러나, 동아시아에서는 마른 귀지형이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원래 인류의 귀지는 젖은 형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마른 귀지로 변하는 돌연변이가 몇 만년전 쯤에 나타났고 이들 종족이 동북아지역으로 퍼졌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순수 북미 인디안에서도 마른 귀지가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 돌연변이는 북미로 아시아인이 이주하기 전인 4만년 이전에 생긴 것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김대광교수의 연구에서는 100명의 한국인 샘플이 사용되었으며, 99%가 마른 귀지를 가진 것으로 나타나 한국인은 매우 순수한 동북아시아 인족임을 밝혀냈습니다.
< 네이처 제네틱스(Nature Genetics) 1월 30일 인터넷에 발표>
* 귀지는 젖은형이 마른형보다 우성으로 유전됩니다.
귀지의 유형은 16번 염색체의 긴팔에 위치하는 ABCC11 유전자의 단염기다형성(SNP)에 의해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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