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chronic lymphocytic leukemia, CLL)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이란?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은 혈액과 골수에 영향을 끼치는 4대 주요 암중 하나입니다. 만성림프구성 백혈병인 경우에는 감염과 싸우는 백혈구 종류인 림프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 손상된 림프구가 성장하면서 종양으로 변하고, 그에 따라 골수 내에 과도하게 증식되어 건강한 혈액 세포의 생산을 방해합니다. 정상 백혈구가 줄어들게 되면 감염의 위험이 높아지게 되고 적혈구가 감소함에 따라 빈혈이 발생합니다. 지혈 작용을 하는 혈소판이 줄어들기 때문에 지혈 시간이 길어지게 되는 혈소판 감소증이 발생하고, 비정상 백혈구는 림프절, 간, 비장 등으로 퍼지게 됩니다.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의 원인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의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환경, 직업뿐만 아니라 바이러스나 방사선 조사, 인체조직적합항원(HLA; human leukocyte antigen)과도 관련성이 없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특정 살충제(농약)나 제초제에 노출되는 것이 위험성을 증가시킨다는 것으로 보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다른 연구에서는 화학물질, 방사선, 흡연, 식습관, 바이러스나 감염과 연관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인에 비해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이나 다른 림프증식질환이 발병할 확률이 3배 이상 증가하고, 가족력이 없는 경우보다 약 10년 정도 젊은 계층에서 발생합니다.
전형적으로 50대 이후에 많이 나타나며 여성보다는 남성들에게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만성 백혈병은 일반적으로 급성 질환보다 진전이 느리기 때문에 몇 년 동안 증상이 보이지 않을 수 있으며 일부 사람들은 진단을 받은 후에 치료를 받지 않고도 건강하게 살 수도 있습니다.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유전자
rs17483466, rs13397985, rs872071, rs735665, rs7176508, rs11083846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의 증상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의 절반 이상은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저위험군에 속한 환자는 혈액 내 림프구의 수만 증가하고 빈혈이나 혈소판 감소는 없습니다. 중간 위험군은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림프절이 커지거나, 왼쪽 윗배에서 비장이 만져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위험군은 혈액검사에서 빈혈이 있다고 밝혀지거나 혈소판이 감소하는데 이 경우에는 질환이 빠르게 진행되어 경과가 좋지 않습니다.
만성림프구성 백혈병의 진단
만성림프구성백혈병은 보통 말초혈액 도말 검사와 이학적검사로 진단합니다. 대부분의 말초혈액에서 림프구 증가증이 관찰되고, 이러한 악성세포들은 형태학적으로는 정상 소림프구와 유사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필수적이지는 않으나, 골수 내의 림프구 수의 증가를 확인하거나, 치료 결과를 평가하는 데 골수 검사가 도움이 됩니다.
만성림프구성 백혈병의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으나, 최근에는 혈액검사 등을 통해 발견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이상이 발견된다면, 그 다음에는 골수 검사를 합니다. 일반적으로 혈액량 1ml 중 림프구가 10,000개 이상이 있고, 성숙한 림프구임이 분명 할 경우에는 우선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이라 진단합니다. 백혈병인 경우, 면역학적 검사를 통하여 B세포 표면항원(CD19, CD20, CD23)과 T세포 표면항원(CD5) 등의 세포의 종류를 검사합니다.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의 발병률
만성림프구성백혈병의 발병은 소아에게서는 적게 일어나고, 성인 중에서도 중년 이후에 잘 발병합니다. 발병률은 연간 10만 명당1-3명 정도입니다.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의 치료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이 진행된 시기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으며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골수이식 등의 치료법이 있습니다.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의 증상이 없이 병이 가벼운 환자의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10여 년 이상까지 증상이 없고 병 또한 진행하지 않습니다. 초기에 서둘러서 치료를 시작하거나 증상이 나타난 후 치료를 시작하나 환자의 수명은 거의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화학 요법은 림프절이나 비장이 커져서 불편하거나, 빈혈이나 혈소판의 감소가 심해지거나 전신에 증상이 생기면 시작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화학 요법을 하게 되는 경우 평균 수명은 약 4년 정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항암 치료로 완치 될 수 있는 병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고용량 화학 요법과 골수 이식을 시도하기도 하나, 병 자체가 노년 계층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거의 시행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그러나 일부 젊은 환자에게는 고려할 만합니다.
만성 림프구성의 백혈병의 예방
만성 림프구성의 명확한 발병 원인이 아직 밝혀지기 않았기 때문에, 현재 뚜렷한 예방방법도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미열이 생기며, 림프절이 커지고 호흡이 힘들어진다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과로를 피하고 영양가 높은 음식을 균형 있게 섭취하여 체력관리에 신경을 쓰시기 바랍니다.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진단되면 찬바람을 피하고 감염에 대한 저항력 저하로 대상포진이나 다른 바이러스 질환에 걸리기 쉬워지므로 주의해야 하며 체온이 상승하면 조기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만성림프구성 백혈병에 좋은 식품, 영양제
영양가 높은 음식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림프구성 관련 연구회, 환자그룹
댓글 0